속초 여행 3박4일

 

크리스마스 끼고 2박3일 하려고 했는데, 숙소가 좋아서 하루 더 묵었습니다.

연박이라 하루 더 연장하니까 할인해주셨습니당 ㅎㅎ

 

속초 에이플레이스 숙소 사장님 감사합니당 헤헤

여자친구랑 둘이 다녀왔습니다.

 

오케이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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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입실까지 시간이 남아서 생선구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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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2인 - 34,000

 

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생선구이 뼈 바르시 행위, 그니까 생선구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불호일꺼 같아요.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잘 구워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여기가 곰치국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생선구이 먹었습니당.

 

밥 야무지게 먹고 속초 해수욕장을 걸었습니다.

 

좋더라구요~ 여기서 사진찍고 뭐 이것저것하니까 한시간 금방 갑니다

 

여기가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에이 플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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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쁘지않나요? 문 살짝 열면 파도소리도 들립니다.

바로 앞이 바다라서.

 

저기 보이는 섬이 조도 라는 섬입니다.

1박에 17만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마지막 날 연장은 조금 싸게 해주셨습니다.

 

저녁은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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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B코스 (2~3인) - 79,000

 

 

택시타고 6천원 나왔나? 그랬습니다.

B 코스를 시키면 조개구이를 주시구요, 거의 다 먹을때 쯤 조개 찜을 주십니다.

그리고 대패삼겹살이겠죠? 저것도 주셔서 같이 구워먹습니다.

 

이게 양이 정말 많았어요. 보통은 뭐 마지막에 라면 추가로 시켜서 먹고 이러는데 양이 충분했습니다.

술도 좀 많이 먹었구요 헤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야식으론 회를 시켜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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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광어 , 우럭, 제철생선) - 45,000

동네에선 이것보다 많이 시켜도 2만원, 3만원 이러는데 확실히 비싸더군요.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서운했습니다.

 

술은 편의점에서 그냥 이뻐보이는 병으로 샀습니다.

로즈와인 인데 처음보는 거였고, 맛도 별로 였지만 이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패딩입고 밖에서 호다닥 먹고 들어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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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느즈막히 일어나서 속초 중앙시장을 다녀왔습니다.

https://naver.me/Fy2FHD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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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차 가져가시는 분들 참고해주세요

주차장이 지상과 지하로 나뉘어 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 할인 쿠폰을 받을때 지상 주차장 쿠폰인지 지하 주차장 쿠폰인지 확인해주세요.

 

쿠폰이 2종류라서 교차사용이 안됩니다.

저희는 그래서 쿠폰 2장 받았는데 할인 하나도 못받고 주차비용 냈습니다.

그래도 뭐 30분에 천원인가 그랬습니다.

 

 

저희 아무 계획없이 돌아다니다가 사람 많길래 들어간 곳입니다.

들깨감자옹심이 - 14,000

감자전 - 10,000

 

제가 감자 옹심이 처음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 감자옹심이 좋아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감자전도 맛있었습니다. 여기가 꽤 유명한 곳이였더라구요.

감자 옹심이는 뭔가 맛이 좀 더 부드러운 뇨끼였습니다.

예상 가능한 맛에 들깨를 많이 넣어서 정말 고소하고 맛잇었습니다.

술빵도 사먹었습니다.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보는 앞에서 바로바로 잘라서 주십니다.

한조각에 5천원 이랬던거 같은데, 엄청 맛있었어요.

 

옛날 고속도로에서 먹던 그 술빵 맛이 아니더라구요.

좀더 달고 좀더 촉촉했습니다. 

제가 아는 술빵은 그 쇼파에 있는 스펀지 같은 느낌으로 알고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맛은 카스테라에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이거 말고도 느루 라는 곳에서 딸기케이크도 사고 벌꿀 아이스크림도 먹고.

뭐...티각태각 이라고 부각 파는 매장가서 부각도 많이 사고.

옆에 방어랑 회 팔길래 그것도 사고.

옆에 오징어 누릉지 순대, 누릉지 순대 이런거도 바리바리 사고.

 

뭐 엄청 많이 샀습니다.

여기서 거의 15만원 넘게 쓴거같아요.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놓고 관람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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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만 - 성인 12,000

 

딱 해가 지는 노을에 타고싶었는데, 해가 금방 지네요 ㅋㅅㅋ

6시인가 조금 안되게 탔는데 저거 관람차 한바퀴 도는동안 해가 져버렸습니다.

 

사진은 많이 건져서 괜찮습니다 ㅋㅅㅋ

 

이러고 이제 숙소와서 와 내일 집에 간다 이러다가 우리...숙소도 이쁜데 하루만 더?

그럴까? 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석해서 하루 늘렸습니다.

 

그리고 치킨 시켜서 먹었습니다. 하루 더 나이스~ 하면서 ㅋㅋㅋㅋ

운좋게 저희 숙소가 내일 비어있더라구요 

 

야식으론 시장에서 사온 오징어 순대랑 아바이 순대 먹었습니다.

매장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유명해서 뭐 2호점 이랬던거 같아요.

가격은 이렇게 세트로 4만원 이였던거 같습니다.

저희꺼가 한번 식었던 거라,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맛있었어요.

사실 한번 식었던거고 기름이라 느끼하고 뭐 이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순대는 많이 먹어서 익숙할줄 알았는데 누릉지 순대는 처음이였습니다. 맛있네요.

그 오독오독한 식감이 그냥 순대보다 훨씬 났습니다.

 

그 옆에서 샀던 방어랑 연어 입니다.

이건 가격이 45,000 원입니다.

 

이건 좀 그냥 그랬습니다. 연어는 아는 맛이고, 방어도 뭔가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가격을 생각해서 아쉬웠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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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어제 밤에 롤체한다고 새벽 5시인가 잤거든요.

느지막히 일어나서 물회먹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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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팀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회전이 빨라서 뭐 10분 기다렸나?

 

 

하나는 항아리 모듬 물회이구요 하나는 오징어 물회입니다.

모듬 물회 - 19,000

오징어 물회 - 변동 (29,000)

 

여자친구는 너무 둘다 너무 맵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에도 매운편이었습니다.

저번에 속초왔을때 갔던 물회집인 청초수물회보다 비교적 많이 매운편이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뭐 습하습하 하면서 먹었습니다.

오징어 물회가 전 더 좋았습니다.

 

오늘의 오징어 물회는 2만 9천원 이였구요, 가격이 변동된다고 합니다.

어쨌든 모듬 물회에는 그 성게라던가 이런게 들어가서 먹다보면 국물이 점점 비려집니다.

물론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근데 이게 조금 과해서 오징어 물회로 손이 많이 간건 사실입니다.

 

식감도 좋고, 싱싱했습니다.

맛있었고, 만약에 또 간다고 하면 청초수 물회 갈꺼같습니다 ㅋㅋ

 

 

사실 옆에 오락실에 사격장있길래 하려고했는데, 총알이 부서지는 사격장인거예요.

부서진 총알 BB탄이 눈에 들어갈까봐 도망쳤습니다. 고글도 없더라구요. 방어판도 없어서 위험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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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붕어빵집이 있길래 들렀습니다.

여기 가격이 엄청 쌉니다.

붕어빵이 천원 이천원 이럽니다. 한국에선 뭐 거의 3개에 5천원 이랬던거같은데, 여기 맛있습니다.

미리 안만들어놓으시고, 주문들어오면 바로 반죽 붓고 구워주셔서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미리 구워주지않고 바로 구워주시는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 반죽이 참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밥먹고 왔더니 해가 지길래 사진찍었습니다.

대체 몇시에 일어난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는 조개구이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조개구이 2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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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조개구이 - 79,000

 

이거 보시면 생각보다 조개는 별로 없고 다 은박지에 뭐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음..? 조개가 별로없네 했습니다. 가리비구이가 있던데 그걸 시켰어야 했나봐요.

맛은 있는데 흠...아쉬웠습니다.

 

은박지에 쌓인게 많아서 굽는데도 정신없고, 조개는 별로 없고 이랬습니다.

 

저는 조개구이는 여기보단 그 조개랑고기랑 인가? 여행 첫날에 간 그곳이 더 좋았습니다.

 

 

야식으론 케이크 먹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 케이크는 속초관광시장에서 산 딸기 케이크입니다. 정말 이쁘더라구요.

29는 저희가 동갑커플인데 마지막 20대를 기념하기 위해서 29살 보내준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핳

 

술은 편의점에서 이뻐보이길래 샀습니다.

맛은 둘다 별로입니다! 하하하하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케이크 저게 가격이 2만5천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딸기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저 크림이 참 맛있었어요. 빵도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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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이제 집에 가는 날입니다.

11시 퇴실 청소 싹 하고 나왔습니다.

 

어제도 조개구이 먹으러 갈때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속초왔으면 장칼국수 먹어야 한다고 꼭 가라고 하셔서 여기 가기로했습니다.

https://naver.me/54LbMK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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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제발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십쇼.

저희 65팀 대기였는데 3시간 기다렸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답니다. 

써있기로는 15시에 쉰다고 써있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대기해주시면 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핸드폰 어플로 미리 예약해주세요.

캐치테이블에 있습니다.

 

 

감자전 - 9000

장칼국수 - 8000

오징어 순대 - 18000

 

여기서 먹은 감자전이 제일 맛있었네요.

시장에서 먹었던 감자전은 그냥 맛있는 감자전이고

여기꺼는 누릉지여서 엄청 바삭바삭했습니다. 오독오독하고.

 

오징어 순대도 여기가 더 맛있었어요.

 

장칼국수는 저희끼리 막 얘기했거든요.

정말 맛있는데 익숙한 맛..?

맛있는 만두국..? 라면같기도 하고..이랬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가격대비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줄이 없다면 아침마다 와서 먹어도 될 정도의 맛입니다.

여행 마지막날에 참 맛있게 먹었네요.

3시간 기다려서 맛없기만 해봐...이랬는데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재밌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