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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안하는 개발자
이탈리아 여행5 본문
와 이걸 이제서야 쓰네. 큰일났다. 다 까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자자 빨리빨리 해보자고
원래 이 여행은 여자친구와의 여행이였습니다 ㅎㅎ
정확하게는 여자친구는 외부에서 연수같은걸로 보내주는 이탈리아 교육 뭐 관광? 그런거였습니다.
이탈리아에는 최초의 대학교가 피렌체에 있는걸로 유명하잖아요?
https://namu.wiki/w/%ED%94%BC%EB%A0%8C%EC%B2%B4%20%EB%8C%80%ED%95%99%EA%B5%90
그래서 교육에 관련된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연수가 좀 연관이 있나 보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이 연수에 가기로 됐고, 저는 사실 이 경로를 따라다니면서
같이 좀 보려고 했던건데 지금까지 한번도 언급이 없었던건?
한번도 못만났기 때문입니다 ㅋㅅㅋ
이 연수가...아주 일정이 그....엄청나게 유연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에서도 못보고, 베니스에서도 못보고.
오늘 피렌체에서 잠깐 볼수 있는거같아서 오늘은 여자친구 만나는 날이였습니다!
계획은 아침에 두오모 성당을 가는것이였습니다.
한국에서 두오모 입장권을 미리 결제해 놓았습니다.
두오모라는 뜻이 그 마을을 대표하는 성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니까 이게 피렌체 두오모 라는게 두오모 성당이라는 이름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엄청 거대하고 엄청 이쁩니다. 이게 얼마나 이쁘냐면
저번 이탈리아 블로그썼던거 보시면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면 이 두오모가 두둥 하고 보입니다!
마치 다른 건물들은 이 두오모를 기준으로 낮게 설계된 느낌이예요.
그래서 꼭 가야지 했던 건물이라구요~
두오모 입장권이 없으면 못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고 이탈리아 왔죠.
하지만 두오모 입장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는 이게 아침 10시 입장권이였는데, 안갔습니다.
후기를 보면 뭐 힘들다, 계단이 좁다 이런글들이 많아요.
딱봐도 그래 보이긴 해요.
근데 제가 여행갔던 그날을 기준으로
너무너무너무 더웠어요.
정말 너무너무 더운데, 좁은곳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다?
여행가기 싫어질 것 같았어요
한국에선 뭐 이것도하고 저것도 하고 다 계획했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우...너무 덥더라 너무 더워.
오늘은 좀 쉬자! 싶어서 누워서 에어컨좀 쐤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게 행복이지!
이탈리아 왔는데 치즈좀 먹어야 하지않나?
치즈? 그럼 햄버거지! 했습니다!
치즈버거 유명한데 있나? 있더라구요!
https://maps.app.goo.gl/1qPT6LUg8x9ANo1P9
구글 평점으로 4.7이였는데, 너무 설레더라구요!
좋다! 그럼 치즈버거 샀다가, 근처에 마트 들려서 콜라랑 음료수 술 왕창 사와야겠다!
호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게 이탈리아 길거리 입니다!
저는 이런 여행이 좋더라구요
맨날 관광지만 돌면 이런 관경을 볼 수가 없어서 계획을 즉흥적으로 짜려고 노력합니다 ㅎㅎ
보면 진짜 구름하나 없습니다.
마을 자체가 이거때문에 너무 깨끗해보이고 이뻐보여요 정말.
그러고 11시 개장이길래 11시 반쯤 갔습니다.
근데 오늘은 뭐 일이 있었나봐요. 안열었더라구요.
열었을탠데 하고 기웃거리니까 야외 테이블이 하나 펴져있었고, 그곳에서 술드시던 어르신 두분이
마이 프렌즈! 햄버거? 이러길래 아 네! 이랬거든요
진짜 이렇게 말했어요 마이프렌즈! 햄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오늘은 좀 늦게 연다고 하더라구요. 12시에 오면 열었을꺼라고 하더라구요.
아 오늘 아침 햄버거였는데... ㅠㅠ
옆에있는 마트 들어가서 술이랑 과자좀 샀습니다!
근데 신기한 기계가 있더라구요
이건 여행 끝나고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번호대로 누르고 뭐 계산하고 빵 자르고 하더라구요
사실 해보고싶었는데...외국인인지라 무섭기도 하고 애초에 영어가 아니라서 무서웠습니다 ㅎㅎ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제 숙소 앞에 케밥집이 있었습니다
돌아댕기면서 이탈리아 케밥집은 다른가? 해서 기회되면 먹어봐야지 했었던 곳인데 대신 여기 먹기로 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DHiMMKCT2D3Py8gw5
진짜 바로 앞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숙소는 홈링크 피렌체 - 더 키 였습니다
하.. 여기도 썰이있는데 12시에 가니까 아직 문을 안열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웃긴게 뭔 날인가 뭐 가는곳마다 이러네.
12시 반쯤 가니까 사람들 많아졌더라구요. 맛집이였나? 사람들 줄서서 포장해가시더라구요
뭐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뭐 메뉴판에 넘버가 있어서 넘버 불렀던것 같습니다.
하나는 치킨 커리 였던거 같고... 모르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생각보다 고기가 적어서 놀랐습니다!
이정돈가..? 근데 뭐...제 기억으론 가격이 엄청 쌌던거 같아요. 그거 생각하면 뭐 이정도면 뭐? 이런 느낌으로 먹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고기 자체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던걸로 기억납니다 ㅋㅋㅋ
저거 부리또...였나? 저것도 맛있었습니다.
배고파서 저거를 그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제 여자친구 뵈러 가야하는데, 이게 또 썰이있습니다.
간략하게는, 피렌체에 분명 오후시간동안은 있는다고 했거든요?
1시간 정도만 피렌체에 있다가 돌아간다는거예요?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는 거예요?
내가 그래서 놀래가지고 뭐양아아아아아ㅏ아아 하면서 뛰어 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현지인이 봤으면 마피아에게 쫓기나 했을 정도로 전속력으로 뛰었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만났습니다!
두오모 앞에서 꽁냥거리다가 좀 돌아 댕겼습니다.
밥도 못먹고 그냥 슬러시 사 먹었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제가 바티칸에서 먹었던 슬레시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꼬셨더니 이거 먹어보고 싶었다고 해서 샀습니다.
제가 초록색인데, 이게 민트거든요?
민트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좋아하실겁니다.
전 거의 다 버렸습니다
여자친구는 어쨌든 연수라서 다같이 다니는 대형버스가 있습니다.
그거 다시 돌려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친구입니다.
너 왜 나 쳐다보고 안날라 가냐
사람이 안무섭느냐
돌아가는길에 찍은 피렌체 입니다.
건물이 크기가 다 비슷해서 너무 깔끔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날 봤던 두오모 성당입니다.
확실히 웅장하고 엄청 이쁜데, 이 날씨에 여길 올라갈 엄두가 안납니다.
사람 엄청 많아!
버스 타려고 티켓까지 끊었습니다.
이건 아마 그거일 겁니다.
저번에 미켈란젤로 가면서 샀는데 안썼던 버스 티켓입니다!
이거 타려고 제가 버스 정류장에서 진짜 1시간 기다린거 같아요. 걸어가면 30분 걸리거든요.
버스가 너무 안옵니다.
진짜 너무 심해요. 버스.
버스가 1시간 딜레이 되잖아요? 그럼 저만 기다리겠습니까?
사람 엄청 많습니다.
이탈리아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잖아요?
저 사람많은 버스를 탈 엄두가 안나서 걸어서 집 왔습니다.
뭔가...일이 있었겠죠?
(하지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음날에 비하면)
이건 마트에서 산건데, 제가 처음본 과일이엿습니다.
코코넛이였던거 같아요.
촉촉한 땅콩을 먹는데, 맛은 향긋한? 달달한 과일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에 다 낍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여길 다시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날 기다리게 해? 햄버거 2개 시킨다
마트에서 사온 술과 음료수 코젤 예스!
이날 맥주만 한 4명 마셨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이날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햄버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패티가 확실히...아 뭐라하지 육즙이 달라요.
식감도 다르고.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향도 다르고?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수제버거랑 다르네요.
한국에서 먹던 수제버거는 뭔가 페티가 동그랑땡 업그레이드 버전같은 느낌이 드는곳이 많거든요? 고기가 부서지는 느낌?
여기는 뭔가...하나의 고기 덩어리같은 느낌이 더 많이들어요.
전 진짜 먹으면서 당장 나가서 하나만 더 사올까 고민할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맥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 헤롱거려서 못나갔습니다 ㅋㅅㅋ
잘 잤습니당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