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이득우의 언리얼 프로그래밍 1
- 공부
- 상계9동
- 언리얼5
- 주식단테
- 리팩터링 3장
- URP
- 전주비빔 라이스 버거
- 리팩터링
- JavaScript
- 2023 구글 클라우드
- 224일선
- 스포일러 주의
- 산토리 하이볼
- 2023 게이밍 인 구글 클라우드
- 448일선
- 스즈메의 문단속
- 이득우의 언리얼 프로그래밍1
- 작계훈련
- shader
- 2023 Gaming
- 2023 게이밍
- 리팩터링 4장
- 주식
- 112일선
- unity
- 구글 컨퍼런스
- 언리얼 5
- 1일차
- GenAI
- Today
- Total
개발 이야기 안하는 개발자
이탈리아 여행6 본문
자자~ 오늘은 나폴리 가는날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도 나폴리를 가기 때문에! 아마 오늘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어제 마트에서 산 과일입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 상했더라구요...냉장고가 없다보니....금방 쉬네요...까비! 아침은 굶자!
그 여자친구 지인분이 스타벅스의 컵을 모으신다구 하시더라구요.
도시별로 다른 스타벅스 시그니처 컵이 있죠?
그래서 여유있게 딱 사서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스타벅스 직원분이 Kim?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에? 이러니까 Kim? 이러곸ㅋㅋㅋㅋㅋ
아 Choi! 이러니까 직원분이 역시 한국분일줄 알았다고 웃으시더라구요 ㅋㅋㅋ
컵에 Choi 적어주셨습니다 하하
바로 기차역으로 왔습니다.
근데 진짜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거예요
이게 뭐지?
와 피렌체는 사람이 많구나 했습니다.
보이세요? 딜레이 130분 120분 이러는거?
진짜 이때 아찔했습니다.
다들 기차가 안와서 못탔던 거였습니다.
뭐...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랬습니다. 뭐 탈선사고가 있었대요. 그래서 지금 그거 고치려고 다 지연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한 한시간 기다렸나..?
그래서 오늘 일정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습니다.
근데 진짜 여기서 거짓말처럼 목이 간지러운거예요
목을 긁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진짜 내 기차만 와있었습니다.
정말로.
내 기차만 와있어.
그래서 호다다다다닥 뛰어서 탔습니다.
정말 거짓말 처럼 타자마자 출발했습니다.
제가 이런 사고를 처음 당해봤잖아요? 제가 정보를 공유를 좀 할께요.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플랫폼 안에도 전광판이 있습니다.
저는 혼잡스러울까봐 플랫폼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플랫폼 밖과 안에 각각의 전광판에는 띄우는 정보가 다릅니다!
플롯폼 밖에는 지연이 되었어도 가장 빠른시간 기준으로 정렬이 되고,
플랫폼 안에는 지금 현재 상황과 각 스테이션 넘버의 상황을 띄워줍니다!
그니까 제가 플랫폼 안에 있었으면 제 기차가 얼마뒤에 오겠구나라는걸 알 수 있었겠죠.
나폴리에 도착했습니다!!!!
딜레이가 120분 이러길래 최소 2시간은 늦을 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1시간 지연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딜레이되면 나같은 외국인은 숙소도 못구한다구요 ㅠㅠㅠ
후...홈 마이 스윗 홈.....
인생은 아름다워 사진 막 붙어있더라구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숙소 바로 아래에 있는 레스토랑 가서 물이고 맥주고 다 시켰습니다.
뇨끼랑 스테이크랑 파스타 시켰는데, 뇨끼랑 파스타는 둘다 파스타라서 하나만 시키는게 좋다고 조언해주시더라구요.
나도 알고있는데...그냥 둘다 먹고싶었는데...
그리고 받은 뇨끼.
이게...뇨끼...? 첫 비쥬얼은 그랬습니다.
토마토 베이스에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짭짤하고 살짝 매운 뇨끼였습니다.
사실 막 나쁘진 않았는데, 첫입먹고 아 뇨끼는 한국이 맛있다 했습니다.
뇨끼가 좀...뭐라하지 딱딱하다? 덜...익은 느낌?
아 알단테였나?
그리고 절반쯤 먹으니까 나머지 절반이 이제 다 익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너무 쫄깃하고 한국 떡....같은 느낌인데 꿀떡의 그 부드러움에 더 부드러움을 추가한 듯한?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쩌면 동양인 고려해서 일부러 알단테 그 아슬아슬한 타이밍을 줫을지도 모르죠!
우린 알단테 별로 안좋아하니까 ㅎㅎ
그리고 이건 모듬 스테이크인가? 소 돼지 닭 하나씩 구운거였는데, 이게 가격이 많이 쌌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시켜서 먹었었어요 ㅋㅋ
맛은 생각하는 그 맛이 맞습니다 ㅋㅋ
이건 나폴리 메인 역 광장입니다!
저의 계획엔 나폴리를 돌아다니는 계획이 없기때문에 이걸로 나폴리는 끝입니다 ㅎㅎ
이러고 제가 나폴리 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이건 뭐 슈퍼마켓에서도 구매가 된다고 하던데 저는 어플로 결제했습니다!
이걸로 나폴리 내의 모든 기차가 된다고 하길래 이거 쿨 거래 했습니다!
이거 타고 여자친구 보러 갑니다!
여자친구님은 이미 살레르노에 있는 숙소를 가고 있던거였습니다!
그래서 살레르노로 바로 출발합니다!
빨간 기차타고 살레르노 갔다가, 살레르노 에서 좀더 내려가는? 지역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좀더 내려갔었습니다.
뭐 한 요쯤?
내려서 여자친구님 숙소 근처로 오니까 코나드가 있더라구요?
숙소 바로앞에 이런 대형마트가 있다니..
그래서 그냥 돌아댕겼는데, 제가 어디서 봤습니다.
이탈리아의 환타 레몬은 맛이 다르다는거에요!
이탈리아에 레몬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맛이 더 진하다 이러는거예요!
제가 사서 먹어본 결과
다릅니다.
진짜 달라요.
그 뭐랄까..레몬 맛과 레몬 향은 어쨌든 서로 다른거잖아요?
한국은 레못 맛이구요 여기는 레몬 맛과 향이 동시에 나는 느낌입니다.
향이 진하다라는 표현쪽 보다는 진짜 레몬 향이 난다의 느낌입니다.
궁금하면 꼭 드셔보시길 권해요. 신기하더라구요.
이러고 호텔 1층에서 여자친구 모여놓고 오믈렛시켰습니다.
물이랑 맥주 시켜서 먹었습니당. 여자친구는 밥을먹고왔다네요.
이건 티라미슈!
근데 티라미슈는 솔직히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한국 티라미슈가 구현이 잘되어있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고 역시나 오래 못있고, 돌아왔습니다.
제 기차가 막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기차 끊기면 여자친구 숙소 빌려서 그냥 같이 자면 되겠지만
해외에서 막차 언제 타보겠어요.
스릴 넘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역가는 길입니다.
세상에....영화에서 보는 그 길 아닙니까
이 긴 길에 나 혼자있는....
그림이랑 글을 왜이렇게 많이 적어놨는지 원...
기차 역에도 나 혼자....
맞다. 아레치 역이였다.
아레치역. 여기에 아무것도 없어요. 진짜 현지인들 사는 곳.
전광판도 고장나서 제발 기차가 오기를 바라면서 찍은 사진. 아직 딱 마지막 기차가 하나 남았다구요.
살레르노 가는 기차 있자나...
전광판 왜이러냐고 ㅋㅋㅋㅋㅋㅋ
넘무 무섭잖아.....
하지만 다행이 기차는 왔고, 기차 내부엔 사람들이 정말 적었습니다.
진짜 영화에서 처럼 만취해있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더라구요.
그 완전 꽐라된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렇게 잘 숙소까지 도착했고, 새벽 한시인가 도착했습니다.
물론 식당은 다 문 닫았구요.
집에 스릴있게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