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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2

07e 2024. 8. 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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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자면서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

더워서 잠도 잘 못잤네.

창문을 열면 저렇게 가운데가 뻥 뚫린 아파트 느낌으로 되어있는데

아침에 창문으로 가보니 이렇게 시원할수가 없더라.

밖이 더 시원한 거였어...

 

 

오늘 할일 디테일하게 적어봤다.

슬러쉬기계가 로마에 엄청 많더라.

옛날 문방구앞에서 먹던 그 기계가 그대로.

꼭 먹어봐야지

 

아침에 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야경이랑 느낌이 다르네

 

여기 바로옆에 마트가 있어서 다녀왔다.

와인이 이렇게 싸다고..?

이때 유로가 1.500 원 이였으니까 거진 만원~이만원 사이다.

이렇게 와인 뒤져서 찬티 클라시코 위치 확인했고, 물이랑 초콜릿 샀다.

고기가 이렇게 싸다니... 고기가 이렇게 싸다니...하면서 나왔다.

 

물은 저거 탄산수더라.

아니 내츄랄레 적혀있으면 노가스라고 유튜브에서 배웠는데 거짓말 쟁이.

이거 가스있는 음료수다.

이탈리아 날씨.

어딜 찍어도 예술

구름이 없어서 그런가 모든 곳에 색이 진하다.

그림자도 많아서 그런가 유독 쨍하다.

 

날씨는 엄청 더웠다.

35도였나 그랬는데 하나도 안습하다.

이게 그래서 그림자로 가거나 좁은 골목길로 가면 바람이 부는데 여기엔 엄청 시원하다.

그래서 길 다니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그림자쪽 도로만 다니는 걸 볼수있다.

 

1.5 유로 지하철 티켓인데 0.5 수수료인지 뭐 붙어서 2.0 유로로 2장 샀다 (총 4유로)

 

지하철에 사람 안보이도록 찍은거고

사람 엄청 많다.

 

이탈리아 여행하는 내내 모든 직원과 현지인에게 지하철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탈리아 사람들 진짜 엄청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다.

메트로 조심해~ 메트로 조심해~ 하루에 3번정도는 이런 조언을 받은거 같다.

 

트레비 분수 가는길에 이렇게 자물쇠를 걸어놓았더라.

약간 남산타워 비슷한 느낌.

진짜 여기저기에 그냥 다 자물쇠를 걸어놨더라. 

 

트레비 분수는 인파가 엄청났다.

그리고 웅장했다.

보면서 멍때리면서 봤다. (어떻게 소매치기안당했누)

옆에 스프리츠를 판다는 간판을 보고 그냥 무작정 들어갔다.

피자인데 처음보는 형태이길래 먹었다.

근데 이건 어제 먹은 로마 피자랑 다른 맛이였다.

바삭바삭한 빵? 고기? 엄청 맛있던데

스플리츠는 이탈리아 식전주 같은 느낌인데 상큼하고 향도 좋더라.

 

여긴 안그런데 다른 가게에선 달콤하게 주세요 라고 주문하면 달달하게 해주더라. 다른 가게에선 그렇게 먹었음.

여기선 오리지날? 그냥 주는대로 먹었다 ㅋㅋ

 

저 피자는 참 맛있었다. 로마 호감도 상승

 

성 천사성 가는길에 찍은건데 그냥 어딜가도 다 건축물이고 이쁘더라.

이탈리아는 어딜가도 문화유산이고 다 이쁘더라. 웅장하고 그러더라

보면서 워 여기는 어디야? 하면서 구글 캡쳐했던곳 ㅋㅋ

 

결국 슬러쉬 샀다.

근데 영어로 Slush 써있던데.

진짜 슬러쉬였네.

 

이탈리아 하면 레모네 지 (레몬)

레모네 슬러쉬 사서 먹으면서 저멀리 보이는 성 천사성 보고 사진찎었다.

 

이렇게 보니까 더 잔인하네.

어떻게 구름이 이렇게 없냐.

사진만 봐도 더위가 느껴진다.

 

천사성 야경에 다리가 이뻐서 사진찍는다던데 다리 공사중인거 보고 밤에 안오기로 결심함

 

저 멀리 보이는 바티칸.

여기 바티칸 패스트트랙으로 투어 예약해서 가는길이다.

 

그러다가 가는길에 시간이 좀 남아서 너무 더워서 들어간 카페.

정확하겐 그냥 거의 반 납치당했다.

 

우리 바닷가 가면 해산물집 앞에서 여기 맛있어요~ 몇분? 2분? 자리있어 들어와요 이런거처럼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호객행위가 참 많다.

 

여기와서 처음당해서 어버버하다가 음..더운데 그냥 들어갈까? 해서 들어갔다 ㅋㅋㅋㅋ

에어컨있다는 소리에 그냥 홀려서 들어간듯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 뭐 얼음 동동이 없다? 어림도 없지. 

바로 라떼에 얼음 동동 그리고 아이스크림 바로 시켜버렸지 후후

 

옆에 앉은 미국인 부부분 께서 내 메뉴보고 우리도 저거 주세요 하시더라

그리고 몰랐는데 미국인 부부가 얼음좀 주세요 하니까 바스켓에 얼음도 주시더라.

 

난 그렇게 깨닳았다. 나도 다른 가게가면 얼음 달라고 해야지 

 

 

가이드분이 주신 수신기.

그리고 바티칸.

바티칸 성벽아래에 하얀색 벽돌이 그어져 있는데, 이게 국경이란다. 두둥

 

바티칸들어가면 보이는 솔방울 그리고 옆에 전시품

여기 뭐 예술작가가 와서 기념품으로 주고갔다던데 저거 움직임.

저건 무슨 환경오염에 지구가 파괴되는 모습의 전시품이라는데 쫌 뜬금없긴함.

 

왼쪽은 신의 조각상이고 오른족은 인간의 조각상이랬나..? 

얼굴이 모두 다르고 인간의 조각상이 표정이 더 많다 뭐 이런말씀 하셨던거 같음

그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감정이 없는 냉정한...뭐라했던거같은데 아닌가

 

 

 

마지막 2장이 제일 인상깊었는데,

저당시 가장 어두운 색으로 벽면에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지옥을 표현한거랬나 감옥이랬나.

 

그당시 가장 어두운색으로도 잘 안되길래 빛을 이용한 거라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때문에 더 그림이 어두워 보이는 효과를 이용한 그림이라고 했던말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창문을 가리면 그림이 그나마 잘 보인다.

진짜 천잰가

 

 

저기 교황이 저렇게 물건들에게 세례를 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 아이템들이 교황의 축복을 받은 아이템들이라고 하더라.

 

교황이 저기 공장에 주기적으로 들려서 세례한다던데..몰루

 

로마 가면 이렇게 군대군대에 물 뜰수 있는 분수대가 있음.

진짜 마셔도 된다고 써있음.

이 동내는 진짜 마트도 거의 없고, 슈퍼마켓가면 콜라 조그만한게 3.5 유로임 (5천원)

근데 대형마트가면 2리터짜리가 3유로임

 

너무 억울해서 슈퍼마켓가면 콜라먹기 쫌 그럼.

 

그래서 다른거 먹어봄~ 레모네이드~

 

여행 첫날 느낀점은 이놈의 동네는 마트가 거의 없다.

그래서 마트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음료수 사야한다.

너무 덥다

 

가 내가 하루동안 로마에서 느낀점이다.

 

그래서 음료수랑 술만 샀다.

코젤 블랙은 유럽오면 항상 먹는다 (한국이랑 맛이 다른거같음. 아닐수도)

 

이츠누스도 맥주 저거 식당가면 사람들이 많이 먹길래 사봤는데 그냥 흔한 맥주다. 음...클라우드 느낌? (별로란 뜻)

그리고 옷이 2벌이기 때문에 빨래비누도 삼 ㅋㅋ

 

그렇게 그날 저녁 이번엔 레스토랑에 왔다.

스플리츠 감튀 엔 해산물 파스타

 

파스타 참 맛있더라. 내가 좋아하는것도 있는데.

근데 여기도 정말 맛있었는데 여행 내내 여기가 제일 낮은 점수를 준다.

다른곳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여기 기억이 잘안난다.

 

2일차 끝.

에어컨 없는 숙소에서 찬물 샤워하고 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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