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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이탈리아 여행 1 (8박 10일)

07e 2024. 8.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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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쥐.

7월 14일 부터 7월 22일까지. (2024년)

 

이탈리아 가게된 이유가 여자친구가 대학원 연수로 이탈리아 간다길래 따라갈 생각으로 갔다.

여행중에 만나겠지란 생각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했다.

 

로마(2일) -> 피렌체(3일, 베니스 당일치기) -> 나폴리(2일, 아말피 당일치기) -> 로마(1일)

 

이렇게 다녀왔다!

 

구글 지도 꼭 오프라인 다운로드 받고.

내 구글지도 인가 에서 경로 미리 찍어놓고.

여행다니면서 길을 잃진 않았다. 

그냥 교통편이... 일단 계속 작성해본다. 후...

 

 

인천 공항 잘 도착해서 환전했다.

모바일로 미리 환전 신청해놔서 바로 환전 받았다.

 

저번에도 그랬고

내 캐리어는 항상 무겁더라.

난 여행가서 많이많이 사오고 싶은데.

 

그래서 이번여행엔 옷 2벌씩만 챙겨서 갔다.

ㅋㅋㅋㅋ 13.5 kg.

최대 23kg 까지니까. 난 10kg의 기념품을 사올 예정이다. ㅎㅎ

그래봤자 대부분 술이겠지만 ㅋㅋ

 

짜장면 헤헤

여행 전날에 그 백선생 중화 요리...? 뭐 점바점으로 맛이 다르다는 뭐 긴급..회의 뭐 그런거 해서

유튜브에서 짜장면 볶음밥 참 맛나게 먹더라.

그거 보고 인천공항에서 짜장면만 찾아다니다가 먹었다 ㅋㅋ

 

 

 

비행시간 13.5 시간.

눈 감았다 뜨면 도착하겠지.

 

비행기에서 계속 공부했던거 같다.

이탈리아 언어랑 이탈리아 문화 이런거 계속 봤다.

 

미켈란젤로와 피렌체 이런거 공부 많이해갔다.

이탈리아 언어는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썼던거 같다.

다들 영어 다 알아들으시더라.

 

"본 조르노" : 아침인사

"부노 세라" : 저녁인사

"그라찌에" : 감사합니다

"일 꼰도 페르파보레" : 계산서좀 주세요

"스꾸시" : 실례합니다

 

이정도? 

뭐 많이 외웠던거 같은데 썼던건 저거 5개정도?

나머지는 진짜 다 영어였던거같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거 5개는 참 많이 썼다.

 

 

치킨 볶음밥, 새우 덮밥, 브리또.

 

이렇게 비행기에서 3끼먹었다.

 

 

이게 이탈리아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이 나라는 구름이 진짜 없다.

 

꽤 높은곳에서 찍었는데 구름이 정말 없더라.

날씨가... 작년엔 40도까지 갔다고 하던데 하며 걱정했던게 기억이 난다.

 

 

 

비행기 내리고 바로 기차역으로 갔다.

어차피 바로 앞에 기차타는 경로 이런거 다 있어서 스무스하게 넘어갔다.

이게 그 쾌속전철인가 뭐 로마까지 바로 가는거 하나 사서 갔다.

 

이탈리아 기차는 기차앞에 초록색 펀치기계가 있다.

거기서 펀치를 뚫어야 한다고 하더라.

오른쪽 사진은 찍은건데 이게 힘이 약해서 안뚫리고 자국만 남았더라

 

펀치기계를 뚫어야 사용하는 거라는 뜻이라고 하던데

승무원들이 왔다갔다하며 확인한다.

 

다른 블로그들 보면 검사 거의 안한다고 하는데

내 경험상 한두번 빼곤 거의 다 검사했던걸로 기억하니 꼭 펀치기계 써야한다.

 

도착한 로마 중앙역 (로마 테르미니)

저때 내 기억으론 8시인가 그렇다.

 

그렇다. 20시다.

20시에 이제 막 해가 지려한다.

 

이탈리아는 진짜 해가 늦게 지더라.

그래서 9시쯤은 되어야 밤이다 싶다.

 

 

중앙역에서 내려서 쭉 걸어서 10분쯤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여기 숙소 진짜 넓고 침대도 많지만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이 없다.

 

나 로마 2일동안 죽을뻔했다.

더워 죽을뻔했다.

 

제대로 체크 안한 내잘못이지 뭐.

 

 

직원분에게 어떤 와인이 제일 맛있나요 해서 추천받은 찬티 클라시코이다.

라벨에 닭그림이랑 DOCG 등급을 꼭 확인하고 사라더라.

 

이 와인은 그렇게 나의 여행과 동행하게 된다.

 

 

나와서 저녁먹으려고 나왔다.

추천받은 피자리아에 왔다.

물론 이 추천도 직원분께 받은거다

 

여행와서 뭐뭐 먹어야지 생각만하고 레스토랑은 안 정했다.

내가 먹은거.

왼쪽은 버팔로 우유 치즈에 무슨 햄이였다.

이건 맛있었다. 뭔가 술안주 느낌.

와인은 그냥 적당한거 시켰다.

 

주문은 저기 QR 코드에 메뉴판이 있다.

 

피자는 뭐 별거 다 올라간거 시켰다.

저게 이제 로마 피자인데, 도우를 굉장히 얇게 피고, 접시를 덮을 만큼 크게 만든다.

그래서 보면 테이블보에 피자가 닿는다. 접시보다 커서 ㅋㅋ

저거? 진짜 굉장히 느끼하고 엄청 짜다

 

엄청 짜서 못먹었다. 거의 다 버렸다...

우리가 먹는 피자는 나폴리 피자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로마 피자는 못먹겠다.

 

아 진짜 못먹겠다 하고 계산하고 나와서 마트나 뭐 편의점을 찾았다.

밤에 산책하려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까지 걸어갔다.

가는길에 광장이 있는데, 여기 광장에서 대형 모니터보면서 사람들이 응원하더라.

근데 진짜 저 큰 광장을 사람들로 가득 채울정도의 인파였다.

 

사실 소매치기당할까봐 무서웠음.

 

축구를 하더라구.

그래서 사람들이 저렇게 바에서 모여서 응원하는 거였다.

우리나라 호프집에서 하던 모습을 이렇게 이탈리아에서도 보게되니 너무너무 신기했다

사람들 진짜 많고 응원도 엄청 하더라

 

그리고 재밌는건 바에 있는 직원분이 직접 중계도 하신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이크들고 각 바에서 한명씩 다 각각 하시더라 ㅋㅋㅋㅋ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와 역시 야경.

이탈리아 첫날부터 에어컨없어서 더워 죽겠는데 여기까지 걸어와서 이거 보려고 애썼다.

근데 이놈의 나라는 마트가 밤에 안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빈손으로 가서 물만 먹고 잠들었다.

더워서 죽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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