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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일본 여행 2일차

07e 2023. 6. 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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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현생이 바빠서 못했지만 (귀찮고 힘들어서 지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해보자

 

가보자

 

일단 이 2일차는 말이죠

1일차에서 2일차로 넘어가는 새벽부터 시작해야합니다 (밤 12시 이후)

 

제가 1일차에 해외여행 체크카드를 들고갔는데

결제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길거리를 해매다가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제 카드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문제는 뭐 카드 등록이 안되어 있다 그래서 (사실 이 카드가 제가 25살때 만들었던 카드고 한번도 안씀 ㅋ)

여자친구가 도와주었습니다! (스킵!)

 

그 기쁨으로 편의점 가서 음료수랑 라면 이랑 푸딩 이랑 엄청 샀습니다! 하하하 

이제 일본 여행 재미있어질 예정!

이제 본격적으로 돈버는 직장인의 여행이 시작됩니다...후후

 

이름 모르구요 

맛은 해산물 느낌..? 가쓰오부씨 향과 맛이 많이 나는 짭잘한? 간장 라면 같은? 맛이였습니다.

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맨날 먹는 매운맛이 아니라서 참 새롭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주는 1회용 젓가락에는 이쑤시개도 있어요

신기했다구요~ 별거아닙니다 하하

 

 

 

일어나서 교토갔습니다!

일본 지하철입니당

지하가 아니니까..열차? 입니다

네! 엄청 해맸씁니다! 미로여 아주 그냥

 

저희는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서 밥 먹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못찾아서 캡쳐해왔습니다.

저게 약간 홍대감성이였던거로 기억을 해요. 한국으로 치면 무슨 "상계동 28번길" 같은 느낌이였어요.

역내려서 그 조그만한 시냇물..? 강 보다 좁은...뭐 건너면 바로 왼쪽 골목길에 숨겨져 있는 우동집입니다 하하

 

가신분들은 아실탠데

여기에 영어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근데 영어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엄청 많아요 진짜.

저는 처음가는 식당엔 무조건 첫번째 메뉴를 시켜서 먹는 편인데

영어 메뉴판 첫번째 음식이 좀 비싼 편이였어요.

저기 일본 메뉴판 보이시죠? 저건 650 엔 이고 영어 메뉴판은 다른 메뉴긴 했는데 900엔인가? 그랬어요

 

제가 시킨게 저거 650엔 짜리입니다. 

친구는 영어 메뉴판에 있는 저게 뭐더라...버섯 우동인가? 였던거 같아요

저는 냉 우동 먹었습니다!

저 처음먹어봤습니다. 냉소바만 먹어봤지

 

저거 보이나요 

저 조그만한 메츄리알 윗부분만 딱 까가지고 이쁘게 셋팅되어있는거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뻤어요

 

잘 맛있게 먹었는데

맛은 확실히 여기 집이 우동은 잘하더라구요 진짜

우동 면발은 확실히 좋았고 맛은 사실 저희가 먹는 메밀소바 소스맛이였어요 헤헤

이건 우연히 발견한건데 

일본사람들이 참 자주 먹는 후식이래요. 간식이랬나?

모찌에 저거 콩가루? 인절미가루였나 뿌리고 위에 저거 하얀건 설탕이였던거 같아요

옆엔 시럽이고.

 

저희 입맛으로 비유하자면 설빙에서 먹어본 그 맛이구요

저거 모찌 저거 떡이 엄청 부드러워요 

그래서 한국인 입맛엔 조금 아쉬울수도. 그 씹는 감촉이 아예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혀로 으깨먹는 느낌.

신기한 경험했어요! (그래도 또 먹고싶진않음)

 

네~ 밥 먹었으니까 신사 다녀왔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입니다!

뭐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삐까뻔적한건 알겠지만 힘들고 습했습니다! 헤헤

 

 

 

 

이렇게 저거 문이 쭉 다다닥 붙어있는데 항상 저렇게 오른쪽엔 구슬 물고있는 고양이? 여우가 있고

왼쪽엔 두루마기를 물고있는 동상이 있었어요

저렇게 빨간 머플..러? 를 두르고 있는게 상징같아 보였습니다.

 

 

독특한건 저렇게 등산하듯이 앞으로가면 그냥 주황색 문 다닥 붙어있는데 뒤를 딱 돌아보면

저 문들에 글자가 엄청 많이 있다는 거죠

엄청 신기했습니다.

 

저걸 사람이 다 옮겼다고...?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길을 잃었습니다 헤헤

그냥 아무대나 내려오다가 저리 되었네요

 

 

그러고 전철타고 기요미즈데라를 찾아왔습니다! 

역이름은 엄청 어려웠습니다~

 

이번에도 엄청 높더라구요

더운날씨에 고생좀 했습니다

 

들어가면 입장료 달라고합니다

이미 힘들었던 저희는 아 뭐 똑같겠지 싶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내부는 안들어가봐서 모릅니다 하핫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산넨자카 / 니넨자카를 찾아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저렇게 쭉 전부 식당이랑 기념품 매장입니다

 

원래는 벗꽃인가? 뭐 엄청 이쁜 거리라고 하던데

뭐 없어도 대단한 거리 더라구요

 

사람도 엄청많고 볼것도 엄청많았어요

 

ㅋㅋㅋ 그렇게 먹었고 돌아댕겼는데 많이 더웠나 봅니다

이거 녹차 라떼 한장 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안찍었누

 

재밌었어요꼭 가보셔요

 

 

너무 더워서 그냥 택시 타고 교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교토 근처에 요리미치 라는 오코노미야끼 식당에 왔습니다

 

 

너무 더웠구요 

그래서 바로 맥주부터 마셨는데

이러고 거의 한 3병인가 마신거같아요

 

 

 

 

매장 보시면 진짜 완전 그 고독한 미식가에 나올법한 로컬 식당 아닙니까?

진짜 바로 앞에서 요리하시고 

저기 바에는 커다란 철판있어요

 

저희가 일찍온거라 사람없는데 저희 나갈때쯤 꽉찼었습니다.

저거 요리 진짜 엄청 맛있어요

앞에 철판있어서 더웠고 맥주는 엄청 시웠했구요

더워서 땀 많이 났는데 짭짤한거 먹고 떠들고 이러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가 먹었던오코노미야끼중에 제일이였습니다.

 

술 많이 먹고 밤 거리 돌아댕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 아슬아슬한 시간에 쇼핑좀 했구요

 

술 많이 먹었으면 보통 집 들어오면서 맥주 사와서 먹거든요

일본 여행가서도 그랬습니다 

 

초밥은 백화점 닫기 직전 할인이라 낼름 사왔습니다

2일차도 재밌었네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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