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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리뷰

07e 2025. 3. 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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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미키 17을 보고왔습니다

 

 

저는 아이맥스로 보고왔습니다!

근데 굳이 아이맥스로 볼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스토리에 비중이 크기때문에, 그렇게 막? 뭐 화려한 연출은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

새로운 행성을 향해가는 우주선에 탄 미키라는 인물의 이야기입니다!

미키는 "죽어도 다시 새로운 몸으로 기억을 다운로드받아 살아가는 익스펜더블"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입니다.

 

제 개인적인 점수는 3.1점 입니다. (5점 만점)

주인공의 행동들과, 그 주위의 인물들의 행동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악역이 다소 가벼운 언행들과 재미있을것 같은 상황들이 모두 안나와서 아쉬운 부분이 계속 생겼어요.

소설 원작으로 미키7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굳이 7을 17로 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참고로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영화가 2시간영화인데, 1시간30분은 거의 야동이고, 30분이 본 영화입니다.

가족들이랑 볼 예정이라면 참고해주세요 (15세)

 

스포 없는 간단 요약

미키는 망해가는 지구에서 큰 빚을 지고 다른 행성으로 도망가기 위해 "익스펜더블"이라는 직업에 자원하게 됩니다.

익스펜더블은 사람의 기억을 업로드하고, 그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몸을 "프린트"해서 그 몸에 기억을 다시 다운로드하게 되는, 실험용 쥐 같은 직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죽으면 새로운 몸이 "프린트"되고, 죽음을 기준으로 그 전의 모든 기억을 다운로드받습니다.

 

이해를 돕자면, 미키5 입장에서 보면 미키 1,2,3,4 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구나 라고 느끼겠죠.

하지만, 미키5가 죽으면 미키6이 되는게 아니고 미키5는 죽을 뿐이고 미키5의 기억을 갖는 새로운 미키6이 태어나게 되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서서히 죽음에 대해 무뎌지던 도중 미키17이 사고로 죽지않고(?) 미키18이 프린트되어 나옵니다.

17과 18은 같은 몸이지만 다른 성격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입니다!

 

 

여기까지가 노 스포 스토리 설명입니다!


 

 


스포 포함

스토리야 뭐 여기를 보시는 분은 다 아실태니,

제가 이영화에 대해 아쉬웠던 부분과 좀 생각해보았던 주제를 적어볼까합니다.

 

1. 미키 17과 미키18이 같이 생활하는 장면이 더 길게 나왔으면 좋지않았을까?
미키17이 생각하는 본인은, 죽음을 겪고도 지금 살아있는 몸입니다.

즉, 모든 미키들은 미키17을 위해 존재했던 거죠.

하지만 미키18은? 

눈앞에 미키 18은 분기점이죠.

음식도 나눠먹고, 일도 나눠하면서 우당탕탕하는 모습들이 나왓으면 재미있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2. 여기서 이어지는건데, 멀티플이라는게 그렇게 큰 문제면 왜 이 미키들은 숨기려고 하지않았나?

그렇게 큰 문제면, 왜 숨기려고 노력도 안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조심해야지 이럴거 알고있었잖아~

 

 

3. 똑같은 맥락인데, 성관계 행위는 100kcal 이니까 하지마라 라고하는데, 4년동안 미키는 연애를 했는데, 어떻게 이건또 안들켰을까?

 

4. 크리퍼가 몸을 숨길 전략씩이나 갖출 지성체인데, 무기도 없는 원시상태다?

이 행성엔 뭐 전쟁이나 분쟁이 없으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의사소통도 되는 뛰어난 지능을 가진 외계인들인데, 무기도 없을 수가 있나 싶습니다.

옆동네 아바타보면 창이나 활정도는 드는데.

그 옆동네 에일리언vs프레데터보면 몸이 흉기던데 ㅎㅎ

 

여기까지가 아쉬웠던 거고, 정말 재미있던 내용입니다.

 

1. 캡틴을 향해 샤우팅치던 미키의 여자친구 너무 멋있었습니다.

맞는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니까 지지율이 떨어져서 국회의원도 못하지! 이러는데, 캬....

요즘 전세계가 흉흉하잖아요? 참 많은 얼굴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ㅎㅎ

 

2. B급 영화같은 악역의 가벼운 행실이라던가, 주인공의 그냥 죽여 괜찮아~ 라던 장면들이 너무 유쾌했씁니다.

킹스맨이나 이런 느낌은 너무 좋았어요.

뭐랄까 주제가 너무 무거워서 주인공의 행동 이유라던가, 내가 이랬으면 어땠을까 에 오로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악역까지 무거웠으면 영화가 테넷처럼 어려웟을것 같아요. 

물론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겠지만. (테넷을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ㅎㅎ)

 

3. 마지막에 미키18이 자폭할때 너도 사람이고 살고싶구나. 할때 울컥했네요.

죽음이 무뎌지고 여러번 죽음을 경험했어도 결국 사람이기때문에 살고싶었겠죠.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인체실험당하고, 여러번 죽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영화보는 내내 복제품도 사람으로 쳐야할까? 영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였는데,

이 장면 보면서 느낀건 살고싶어하는 생존본능이 있다면 생명체로 봐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영화보고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한 어땠을까...? 입니다!

 

1. 만약! 멀티플법이 없었다면?

멀티플법이 없었으면, 미키 17과 18이 동시에 존재했다면, 비행기 식량에 문제가 생겼겠죠? 식량을 나누게 될겁니다.

안그래도 조금먹는데, 배많이 고프겠죠? 그럼 둘이 싸우지않았을까?

둘중에 한명만 살아야 한다면 누가 죽어야 할까?

죽다 살아나고, 크리퍼에게 도움을 받는 17이 살아야하나?

고작 2시간밖에 못산 18이 살아야하나?

 



2. 모든 주위사람이 "죽음은 어떤 느낌이야?" 라고 물어보는데, 결국 제3자가 보기엔 여러 미키들은 모두 같은 미키로 보인다. 

미키는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불사신으로 바라보는거 아니였을까?

그럼 기억이 이어진다는건 영원히 사는걸까?

만약에, "프린트"되어진 빈 몸에 기억이 들어가는게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 머리에 기억을 넣으면 어떻게되는걸까?

어떤 기억이 진짜 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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